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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티스토리
많은 친구를 만들고 싶어하던 학생이 스님께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는 방법을 물었대요. 그러자 스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꽃잎이 바닥에 떨어질 때, 어떤 소리가 나는지 들을 수 있으면 되다고 했대요. 그러니까 이제부터 친구 말을 집중해서 들어주래요.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자꾸 떠오르는데, 그 생각을 잘라내려고 애쓰는 것은 틀린거래요. 잘라내도 자꾸 떠오르는 생각은 죄책감이기 때문에 잘라내는 게 아니라, 잘못한 게 뭔지 생각해본 후 잘못한 것에 대해서 용서를 구하는 것이 맞는 거래요.
내가 나의 과거를 잊고싶은 만큼 다른 사람의 과거를 잊어버려주는 것이 사람이 갖춰야 할 매너이다. 그러니까 다른 사람의 말하지 않아도 되는 과거를 애써 다시 꺼내 이야기하는 것은 하지마라. 그것은 그 사람에게 해코지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또한 내 호기심을 해소하면서 상대적 행복을 느끼고자 하는 배려 없는 짓거에 속한다.
짜증이 많은 사람일수록 욕심이 엄청 많은 사람이다. 이유는 내가 원하는 대로 안 되는 것에 대한 불만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욕심에 대한 수위 조절을 하면서 스스로의 짜증을 다스리는 것이 사람들을 옆에 오게 하는 좋은 방법임을 인지해라.
사람이 한없이 약해지는 이유는 잃을 것이 있기 때문이다. 잃는다는 것이 뭔지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건 개인의 바램이나 기대감이다. 그러니까 그 걸 내려놓으면 마음도 편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갑자기 바라던 것이 이뤄지면 되려 로또에 걸린 것처럼 행복감이 더 커진다.
어른들은 젊은 사람들 중 소수를 지식과 스펙 또는 타이틀로 무장한 햇병아리나 하룻강아지라 생각한대요. 왜냐면 그 소수의 젊은이들이 모르는 게 있어서라는데... 그것은 세상의 교활함을 아직 경험하지 않은 게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몰라서래요.
사람이 죽을 것처럼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은 용서래요. 용서가 죽음보다 힘든 이유는 용서하기 위해서 혼자 버티며 보내야 하는 고통의 시간이 지옥불에 있는 것처럼 엄청 아프게 느껴지는 긴 시간이기 때문이래요.
사람은 누구나 참을 수 없을 때가 찾아온다. 그런데 현명한 사람은 그 순간에 자기 혀를 깨물며 참는다. 그리고 가장 먼저 실천하는 것은 맛있는 걸 배부르게 먹고 잠을 자는 것이다. 그렇게 푹 자고 일어나면 머리가 맑아져서 차분함을 가지고 생각을 차근차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마지막으로 결정해야 할 일에 집중한다.
역사는 승자에 의해서 쓰인다. 그리고 그 역사는 시간이 흐르면서 누군가에 의해서 다시 책으로 쓰이게 되고 그때 조금씩 변형되어 겪어보지 못한 자들에 의해서 재창조된다. 그래서 역사는 합의된 거짓말일 수 있는 것이다.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이야기를 보면... 일곱 난쟁이 중 단 한 명도 백설공주와 사랑에 빠지지 못했대요. 그 이유는 아무도 백설공주에게 용기내서 사랑한다는 고백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래요. 물론, 이뤄질지 안이뤄질지는 모르지만, 아무도 말 한마디 못해서가 가장 큰 이유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일단, 생각을 많이 했다면... 결과에 겁먹거나 두려워하기보다 질러보는 것이 좋은 거래요.
사람들은 때때로 무척 힘든 일을 겪고나면 더 단단하게 변했다는 말을 한다. 하지만, 그것은 더 단단해진 것이 아니라, 더 큰 일이 또 닥쳤을 때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인지하게 된 것을 말하는 것이다. 때문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이 용감해진 것을 자신만 모르고 있는 것이다.
아무도 플 수 없는 문제를 만드는 것과 그 문제를 푸는 것 중 어떤 것이 더 어렵다고 생각하나요? 혹여라도 그 어려운 문제의 답을 찾았다면 증명부터 해야 한다는 것을 아시나요? 그렇지 않으면 아무도 믿어주지 않기 때문이래요. 그러니까 증명할 수 없는 답을 가진 문제를 내는 것이나 증명할 수 있는 답을 푸는 것 모두 명암의 싸움과 같은 거래요.
가끔은 배를 둥둥뜨게도 하고 뒤집어 버리기도 하는... 이것은 뭘까요? 그것은 '물'로서 백성의 마음이나 가족의 마음을 뜻하는 거래요. 그래서 왕은 백성을 살펴야 하고 가장은 가족을 먼저 살펴야 하는 거래요. 그렇지 않으면 물은 배를 뒤집어 버릴 수 있기 때문이래요.
무엇인가 하나만 선택한다는 것은 뭔가를 포기한다는 것과 같은 거래요. 그러니까 어떤 것을 선택했다는 것은 포기한 다른 하나에 대해서 온전히 인정하고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마친 것과 같다는 말이라는 것. 그러니까 선택한 것에 집중하고 포기한 것에 대해서 더 이상 미련을 갖지 말래요.
가족 간의 관심이 엄청 중요하잖아요? 하지만, 그 가족 간의 관심의 정도가 상대방이 원하는 만큼을 벗어나는 순간, 부담스럽거나 귀찮게 느낀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그래서 가족간에도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방에게 관심 정도를 물어보는 게 좋은 거래요. 그러니까 가족이라고 해서 지나친 관심은 부담이니까, 원하는 만큼만 적당히 관심 가지는 것이 현명한 거래요.
사람이 갑자기 겁을 먹으면 내가 한 일이 아니라, 했어야 할 일이라고 거짓말을 한대요. 그리고 내가 본 일이 아니라, 내가 봤어야 하는 일이라고 거짓말을 한대요. 또는 들은 일이 아니라, 들었어야 하는 일이라고 거짓말을 한대요. 만약, 그대가 거짓말을 했다면... 그건 분명히 겁이 나서 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대가 놀란 그 순간... 자신도 모르게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지금 인지했다면... 꼭 용기 내서 진실을 말하고 잘못을 바로 잡으래요.
아시나요? 세상에 아름다운 건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아름다움은 귀가 아닌, 눈으로 본 것을 머리로 생각 후 마음이 동요되어 느낌으로 전달되는 감정이기에 소리가 없는 거래요. 조용히 피고 지는 꽃과 나무와 호수와 산과 바다는 그래서 조용한거래요.
인기 많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나요? 그렇다면 가장 먼저 실행해야 할 것은 내 가족한테서부터 인기를 얻을 수 있게 노력하는 거래요. 그다음은 가족에게 했던 노력을 주변에 똑같이 적용해 보래요. 그러면 어느새 인기가 많아진 자기 스스로를 알게 된대요.
지각이란 분별해서 생각한다는 것이고, 분별이란 개인 기준에 따라서 알고 있는 것을 나누고 분리하는 것을 말하는 거래요. 그래서 지각은 즐거움과 고통을 동시에 준대요. 그러니까 쉼 없이 생각만 하지 말고 쉬기도 해야 하는 거니까, 이제는 조금 쉬어도 된대요.
내 양손에 아무리 비싸고 근사한 것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것들에 대해서 전혀 관심 없는 사람들이 봤을 때에는 별거 아닌 거래요. 그러니까, 아무리 멋지고 좋은 것이라고 해도 혼자만의 생각일 수 있으니, 함부로 남들에게 자랑하는 건 좀 없어 보이니까... 그런 짓은 안 하는 것이 맞는 행동이래요.
스스로 자기 자신을 생각해 봤을 때, 잘하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이 드나요? 그렇다면 그것은 겁이 좀 많은 것 뿐이지... 스스로에게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래요. 그러니까 지금부터라도 적당히 생각을 한 것 같으면 그냥~ 질러보래요. 그렇게 해야 어떤 일이 벌어질 지... 그다음을 생각할 수 있는 거니까요.
선입견을 조장하는 사람들은 칭찬을 베이스로 깔고 모함을 포인트로 두고 말을 해서 베이스보다 포인트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만든대요. 그러니까 착한척하는 얇실한 예비살인자 따위가 안되려면 함부로 조잡한 말은 내뱉지 말래요.
이상하게 몸이 무거워 만사가 귀찮은 날이 있잖아요? 그럴 땐 아무 생각 없이 몸이 원하는 데로 해줘야 한대요. 왜냐면, 지금까지 몸은 언제나 머리가 시키는 모든 것을 귀찮아도 군말 없이 다 따라줬으니까요. 그러니까 하루쯤은 몸이 시키는 대로 해도 된대요.
혹시, 가깝게 지내고 있는 누군가의 성격을 고치려 하거나 가르치려 했나요? 그렇다면 그건 혼자만의 안일한 욕심에 불과한 것이지 가르침을 널리 퍼뜨리려고 하는 열정이 아니래요. 즉, 남을 배려하지 않는 열정은 욕심인데도 불구하고 혼자만 욕심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합리화하는 거래요. 그러니까, 욕심과 열정의 차이를 정확히 생각해보고 행동하래요.
사랑할 땐 일일히 셀 수 있는 사랑이 아니라, 셀 수 없는 사랑을 하래요. 만약, 헤아릴 수 있는 사랑을 한다면, 그 사랑은 가난하거나 후회를 머금고 있는 사랑이래요. 그러니까 지금 당신 옆에 있는 그 사람에게는 셀 수 없는 사랑을 듬뿍 줘야 하는거래요.
태양이 너무 높게 뜨면 그림자는 사라진대요! 그래서 항상 곁에 두고픈 사람이 생기거든 그사람에게 태양과 같은 존재가 되려 하지마래요. 자꾸 그러면... 어느새 그 상대방이 옆에 없을 지 모른대요. 이유는 태양처럼 일방이 너무 높게 명성을 얻거나 뛰어나게 되면서 잘나가는 상황일 때, 옆에 있는 사람이 작아짐을 느끼기 때문에 더더욱 옆 사람을 잘 살피며 배려해야 한대요.
직장, 나이, 돈 같은 걸로 자신을 한심하게 만들려고 애쓰지 마세요. 그건 스스로를 잘 모르는 당신이 자신을 잘 안다고 생각하며, 휘두르고 있는 생각 폭력이래요. 그러니까 지금 알아야 할 것은 스스로가 충분히 나은 사람이란 걸 인지하는거래요.
아무리 왈가왈부해도 답없는 결론에 부딪히는게 있어요. 바로~ 죽은 뒤 저세상이 있냐없냐라는 문제래요. 그러니까 결론없는 것에 시간 허비하며 핑계찾지말고 지금부터라도 운동을 시작하래요.
살다 보면 내 맘대로 되는 게 그리 많지 않다는 걸 느끼잖아요? 남편도 자식도 내 말을 잘 안 듣는 걸 보면 그 말이 틀린 게 아니래요. 그러니까 나만의 기분 UP을 위해 돌파구를 만드세요. 아무도 뭐라 안 하니까요.
진실된 사랑 그리고 행복한 결혼을 꿈꾸고 있나요? 그렇다면 사람부터 찾지말고 상상력과 사랑하고 꿈과 결혼부터 하래요! 왜냐면 꿈은 깨어나게 되어 있고 상상력은 한계가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