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티스토리

검색어를 제목과 본문에 많이 넣을수록 좋다? 본문

BLOG 이야기

검색어를 제목과 본문에 많이 넣을수록 좋다?

칸티스 2022. 3. 14. 11:42
728x90
반응형
SMALL

 

일반적으로 문서가 검색 결과에 나오려면 검색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가 문서의 제목이나 본문에 포함되어야 하기 때문에 검색 결과에 블로그가 나오게 하려고 의도적으로 특정 검색어를 제목이나 본문에 삽입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검색어를 글에 넣는다고 검색 결과에 잘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동일한 단어를 포함한 수천, 수만 개의 문서 중에서 어떤 문서는 먼저 검색되고, 또 어떤 문서는 나중에 검색되기 마련인데요. 네이버는 검색 사용자의 선호도를 기반으로 한 랭킹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검색 사용자의 의도를 가장 잘 반영한 문서가 먼저 검색되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검색어가 많이 포함된 문서일수록 해당 검색어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이런 문서가 먼저 나오는 게 좋다고 단순하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짧은 검색어 속에는 수많은 검색 의도가 함축적으로 담겨 있고 이러한 의도는 검색을 하는 시점이나 공간 그리고 검색 사용자의 취향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실제 검색 사용자의 의도에 더 적합한 문서를 검색어의 사용 빈도로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수분크림’이라는 단어가 5번이나 반복되고 있어서 이 블로그 포스트가 수분크림에 대한 내용이라는 것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딘가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또한 이미지 아래에는 문맥상 해당 이미지에 대한 부연 설명이나 부가 정보를 표시하는 게 일반적인데 이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제목과 동일한 문구를 문맥과 무관하게 모든 이미지 아래에 반복 사용했습니다.

 

아마도 ‘수분크림추천’이나 ‘수분크림후기’를 검색했을 때 검색 결과에 나오게 하려고 이렇게 제목과 내용에 관련 검색어를 반복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수분크림’ 혹은 ‘수분크림추천’을 검색했을 때 이런 문서가 먼저 나온다면 좋은 검색 결과라 할 수 있을까요?

 

당연히 이렇게 인위적으로 검색어를 넣어 작성된 문서는 검색 사용자의 선호도가 떨어지기 마련이고, 검색 랭킹 로직에 의해서 검색 결과에서도 자연스럽게 후순위로 밀려납니다.

 

 

- NAVER Search & Tech 발췌 -

 

728x90
반응형
LIST